∴ click to 800px. 그들은 멕시코 물고기, 사진은 이건희, 글은 이강희

건희형이 멕시코에서 찍어온 사진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.

슬프지만 가운데 있는 아이 눈에는 철학이 있다.
포클랜드 제도 말루인 섬 연안에서 만났던 그 아이를 생각하며,
숨을 거두었다. 바늘의 고통이 입을 짓이겨올때 이상하게도 입술이 얇고 웃을때 눈꼬리가 살짝 내려가던 그 아이가 생각이 났다. 어머니말대로 보수는 적지만 안정적이던 그 회사를 다녔다면 이 길을 지나갈일 이 없었기 때문에 오늘같은 일은 생기지 않았을지도 모르지만, 어쨌든 좀처럼 떠오르지 않던 그 아이의 얼굴이 이상하게도 바늘의 뾰족한 그 통증이 전해오며 선명하게 그려졌다. 그래서 상관이 없다고 생각했다.  아무려면 어때. 한낮의 빛이 밤의 어둠의 깊이를 어찌 알겠어.(*Nietzsche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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건희형이 멕시코에서 찍어온 사진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.

슬프지만 가운데 있는 아이 눈에는 철학이 있다.

포클랜드 제도 말루인 섬 연안에서 만났던 그 아이를 생각하며,

숨을 거두었다. 바늘의 고통이 입을 짓이겨올때 이상하게도 입술이 얇고 웃을때 눈꼬리가 살짝 내려가던 그 아이가 생각이 났다. 어머니말대로 보수는 적지만 안정적이던 그 회사를 다녔다면 이 길을 지나갈일 이 없었기 때문에 오늘같은 일은 생기지 않았을지도 모르지만, 어쨌든 좀처럼 떠오르지 않던 그 아이의 얼굴이 이상하게도 바늘의 뾰족한 그 통증이 전해오며 선명하게 그려졌다. 그래서 상관이 없다고 생각했다.  아무려면 어때. 한낮의 빛이 밤의 어둠의 깊이를 어찌 알겠어.(*Nietzsche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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